이원수문학관 기획전시 ‘독립군이 된 류타’ 그림전

"부잣집 도련님 말고 독립군이 될테야"

2021-03-16     박성민
이원수문학관는 2021년 기획전으로 제10회 창원아동문학상 동화·그림책 부문 수상작인 유행두 작가의 ‘독립군이 된 류타’(키다리) 동화책 그림전을 오는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독립군이 된 류타(글 유행두, 그림 박철민)는 신분을 숨기고 일본인 부잣집 도련님으로 살기보다 고난의 길이 펼쳐지더라도 독립군의 길을 택한 한국인 소년 석민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성장동화이다. 2019년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서 제10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동화책 그림전은 책에 실린 삽화 17점에 동화의 간략한 이야기를 담아 한편의 그림책을 읽듯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계 참신한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역량있는 기성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한국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시행한 문학상으로 동화·그림책, 동시·평론으로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