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 개최

2021-03-22     박준언
가덕도신공항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 9개 기초의회가 참여하는 관련 토론회가 김해에서 개최됐다.

22일 김해시의회와 정책토론회추진위원회의 주관한 ‘제2차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가 부산 사상구·북구·강서구, 울산 중구·북구·울주군,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의회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후 부산·울산·경남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제적 준비과제와 대응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제를 맡은 동의대학교 박영강 명예교수는 “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교통망의 대변화로 신공항이 경주, 울산 1시간대, 부산과 김해는 30분대, 진주 50분대, 양양, 순천이 80~90분대로 연결되면 동남권메가시티의 추진이 실질적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해시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이라는 큰 틀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며 “부·울·경이 일체화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그린벨트 조정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남권관문공항 정책토론추진위원회는 향후 부·울·경의 장기적인 발전 전망과 정책 제시를 위해 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지속적인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