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 스마트 투어 모바일 앱 오픈

2021-03-25     여선동
함안군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에 발맞춰 전국 고분군 중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함안 말이산고분군 스마트 투어’ 모바일 앱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탐방안내 모바일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말이산고분군 내 주요 탐방코스 안내 △GPS를 활용한 위치기반형 스마트 음성해설 △증강현실(AR)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디지털 체험 콘텐츠 제공 △세계유산등재를 대비한 다국어 서비스(영어·중국어·일본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재 지킴이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말이산고분군 탐방객들은 말이산고분군 스마트투어 모바일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고분군을 방문하면 모바일 앱에서 모바일 푸쉬를 통해 자동으로 탐방객의 위치정보와 고분군에 대한 음성해설 및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가야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국내 고분군 중 최초로 탐방안내시스템을 오픈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2022년으로 예정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관련해 다국어 해설 안내 및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 등 IT강국 대한민국의 문화재 관리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세계유산등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말이산고분군’ 또는 ‘아라가야’를 검색해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앱 홍보를 위한 다운로드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은 4월 12일까지이며 다운로드받은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함안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함안 말이산고분군 스마트 투어’ 모바일 앱은 2017년 함안군에서 실시한 ‘군정 발전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사업으로 2019년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다. 문의는 함안군 가야사담당관실 가야사담당(055-580-2562~3)으로 하면 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