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역 맞춤형 기후환경교육 시작

환경교육 특구, 사천·창원 등 7개 교육지원청 확대 지정

2021-03-28     임명진
경남교육청은 지난 2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창원, 통영, 사천, 거제, 양산, 함안, 창녕 등 7개 교육지원청을 ‘2021환경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환경교육 특구’는 각 시·군의 지리적 환경, 산업적 특색,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단위의 환경교육 선도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는 통영, 창녕 등 2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나 올해는 7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특구 사업은 다양하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발전교육 도시선언에 참여했던 통영RCE, 통영환경운동연합, 한려해상생태탐방 등 환경교육네트워트와 연계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선도모델을 마련한다.

△창녕교육지원청은 세계적인 습지인 우포늪을 활용한 습지생태교육과 창녕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실천한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창원시의 대응투자를 받아 양 기관이 함께하는 ‘에코드림 미래교육’을 운영한다. 창원 스마트 에코시티 만들기 등 지역 특색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해양 동아리’ 활동 지원 등 3가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사천교육지원청은 남동발전,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지역의 산업체와 지속적 협력 체계 구축으로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전개한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자원 회수시설, 수질정화공원, 당곡생태학습관 등 지역 환경 체험관을 활용한 환경교육을 실천한다.

△함안교육지원청은 함안 습지의 환경적 특수성을 활용한 환경교육 특구 및 아라얼 스탬프 투어 등 지역 특색사업과 연계한 환경교육 활성화를 계획 중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