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전한국철도 꺾고 FA컵 3라운드행

에르난데스 데뷔골…1-0 승리

2021-03-28     박성민
경남FC가 대전한국철도를 물리치고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은 28일 오후 4시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FA컵 2라운드에서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에 힘입어 대전한국철도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남은 주전 공격수 이정협이 한일전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남의 선제골은 일찍 터졌다. 전반 16분 효과적인 크로스에 이은 김영찬이 헤더 패스로 방향을 바꾼 것을 에르란데스가 골문 앞에서 차분히 득점하면서 손쉽게 앞서 나갔다. 에르난데스는 경남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경남은 이후 대전한국철도와 팽팽한 흐름 속에 경기를 이어나갔다. 상대에서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했지만 경남 골키퍼 손정현이 선방쇼를 펼치며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경남은 후반에도 상대 결정적인 슈팅을 손정현의 슈퍼 세이브로 넘기며 FA컵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경남은 FA컵 3라운드를 4월 14일 FC 목포를 상대로 치를 예정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