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르신, 운전면허증 반납하고 교통카드 받으세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반납,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2021-03-29     이은수

창원시는 올해도 자동차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교통비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회에 한해 지급하는 제도이다.

2019년 5월부터 ‘창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한 이 제도는 지난해까지 3,283여 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지급 받았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어르신이 직접 방문하여 운전면허증 반납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말 기준 창원시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만80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를 위해 현장 밀착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창원형 안전속도 5030 시행,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