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월 산업동향 "경남 생산 감소 소비 증가"

2021-03-31     강진성
지난달 조선업 부진으로 경남지역 생산이 감소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 소비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은 2021년 2월 경상남도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했다.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했다. 조선업(기타운송장비)이 크게 감소(-39.7%)했다. 담배생산(-29.1%) 역시 크게 떨어졌다.

자동차(5.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7.2%) 등은 늘었다.

소비는 17.1% 증가했다.

백화점(26.6%)이 대형마트(13.1%) 보다 회복률이 높았다.

상품별로는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음식료품, 화장품, 신발·가방, 기타상품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다만 이번 소비증가는 지난해 2월 국내에 본격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소비는 코로나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4.9% 감소한 바 있다.

건설수주액은 2743억원으로 83.6%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지자체와 기타 공공단체에서 모두 늘어나면서 122.3%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부동산시장 호조로 75.8% 증가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