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제14대 ‘최홍영’ 은행장 취임

2021-04-01     황용인
BNK경남은행은 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 14대 최홍영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최홍영 은행장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상황을 고려해 임원과 본부 부서장, 창원지역 일부 지점장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최홍영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30여년전 은행이라는 낯선 곳에 첫 발을 내디뎠던 평범한 은행원이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결 같이 성원해준 고객과 지역사회를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최 은행장은 또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뉴노멀의 새로운 기준들로 인해 금융은 물론 우리 사회전반이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50년의 역사를 가진 BNK경남은행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들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온ㆍ오프라인 융합 미래형 채널 완성, 통합금융회사(CIB) 발돋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 추진, ESG(환경ㆍ책임ㆍ투명경영)경영 실천 등의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이 힘들었던 시절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 고객과 지역사회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지역사회 곳곳에 BNK경남은행의 온기와 빛이 잘 스며들 수 있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지역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지역은행 일원으로서 각자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BN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써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 도약’이라는 경영비전 구현을 위한 역할 또한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최홍영 은행장은 평소 다독가로 정평이 나 있다.

최 은행장은 지난 1989년 신입행원으로 입행해 재산신탁관리반ㆍ여신관리부ㆍ검사부 등을 두루 거친 뒤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울산·서울영업본부장과 2019년부터 BNK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