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사과 가공품 활용 기술 나루아토에 이전

2021-04-04     김영훈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사과 부가가치향상 가공품 개발 과제로 도출된 사과 저온건조 방법과 분말 제조법에 대해 식품 가공 및 수출업체인 ㈜나루아토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사과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과 저온건조 방법과 분말 제조법, 증숙 사과말랭이, 발효 음료(Cider, 시드러), 육류 연육 소스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과이용연구소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저온에서 열풍 건조함으로써 색도가 밝으며 영양소 파괴가 적고 동결건조보다 건조시간이 단축되고 전기사용료가 적어 경제적이다”며 “사과 이외에 다양한 농산물 건조에도 적용될 수 있어 농가나 가공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나루아토 변홍주 대표는 “경남지역 사과를 적극 이용해 디저트 등의 중간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