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 위촉장 수여

2021-04-04     정규균
창녕군은 지난 2일 창녕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각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총 300명의 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지역 및 시간대별 인원을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포따오기 생태교육도 같이 실시하여 모니터링의 효율성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2019년 이후 총 80개체의 우포따오기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야생방사했으나 위치추적기 수명 종료와 추적기 탈락 등의 요인으로 자체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 제도를 도입했다.

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는 야생 우포따오기 발견 시 우포따오기복원센터로 제보하고 따오기 보호, 홍보 역할도 병행 수행하여 성공적인 야생정착을 돕게 된다.

앞으로 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 제도는 우포따오기에 대한 관심과 보호 동참을 위해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와 협의하여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도 자발적인 따오기 및 생태계 보호 동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모집은 계속 진행하니, 보호 동참을 희망하는 분들은 우포따오기복원센터로 연락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