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향 방문 자제 당부

2021-04-06     김철수
고성군이 전국적으로 연일 4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고성군은 △고향방문 자제(문안전화 드리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업무상 방문시 차응대 STOP 캠페인에 타지자체의 동참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수는 3009명이며, 고성군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의령군 5명에 이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적다.

고성군의 13명 확진자 중 12명은 외부인에 의한 감염 사례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역감염 사례가 없다.

지난 2일 발생한 확진자 2명도 부산 확진자(부산 3813번)와의 접촉에 의해 발생했다.

또 부산 확진자(부산 4093번)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사를 지내러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성을 방문했다가 5일 확진 판정을받았다.

백두현 군수는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 식당, 어린이집, 사업장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우선 타지인의 고향 방문과 군민들의 타지역 방문도 자제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외지 출퇴근자 및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선제검사 △타지역 거주자 목욕탕 출입금지 요청 △관외 노점상 PCR 음성확인서 징구 △전통시장 좌판 등록제 △외지 용역인력 투입 원칙적 금지(필요시 PCR 징구) 등을 실시하며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방역 대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