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조정부 심현보·장원빈 태극마크 달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5월 올림픽 지역예선 출전

2021-04-07     정희성
진주시청 조정부 심현보(남), 장원빈(여) 선수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에 출전한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주 탄금호 조정훈련장에서 열린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자체 선발전에서 경량급 더블스컬 부문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16명이 경쟁을 펼쳐 그 중 6명이 올림픽대표로 선발됐다.

심현보 선수는 2016년 고등학교 졸업 후 진주시청 조정부에 입단했으며 장원빈 선수는 지난해 진주시청에 입단해 기량을 쌓아왔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으며 이번 올림픽대표 선발을 위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성과는 심현보, 장원빈 선수의 노력과 함께 진주시청 조정부의 강기배 감독과 오수정 코치의 지도력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기배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줬기에 가능했다.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진주시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올림픽 대표팀 선발로 진주시 조정의 위상을 드높여 주어 고맙고 세계무대에서의 활약도 진주시민과 함께 응원 하겠다”며 선수들을 축하했다.

한편 두 선수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조정 종목 지역예선전에 출전해 본선 진출권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