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인 정영진씨, 남해대학에 발전기금 200만 원

2021-04-07     문병기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교육원 수강을 통해 봉사와 헌신의 가치를 깨달았다는 귀촌인 정영진(76)씨가 대학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씨는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14년 전 남해군으로 귀촌했다. 올해 초 도립남해대학 평생교육원 노인여가활동지도사 과정에 등록해 수강하던 중 봉사와 헌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문정숙 강사의 강의에 감명을 받고 대학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정 씨는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도립남해대학에서는 대학후원회를 중심으로 발전기금 기탁 릴레이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정영진 씨의 발전기금 기탁은 지역 귀촌인으로서는 첫 번째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