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 ‘감자 이웃 나눔 사업’ 추진

2021-04-08     여선동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회장 김점근)는 감자 텃밭을 가꿔 수확물을 어려운 계층에 전달하는 ‘2021년 감자 이웃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의 첫 출발로 지난 3일 주민자치회 위원과 읍공무원 등 30여 명이 가야읍 혈곡리 1503㎡ 밭에 감자 종자를 심었다.

주민자치회 농축산유통분과(분과장 강개중) 주관으로 추진한 이날 작업에서는 강 분과장이 자신의 텃밭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위원들이 참여해 손수 텃밭을 조성했다.

가야읍주민자치회는 멀칭비닐구멍내기, 제초, 생장관리, 수확 등을 통해 위원들이 직접 가꾼 감자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다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자치위원들의 조그만 정성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길 바라면서,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위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읍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신음리 배달치고개에서 월성마을까지 약 6㎞를 연결하는 ‘가야읍 경계 생태탐방 일주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가야소식지 발행’, ‘먼당길 벽화거리 활용도 극대화’ 등 3개 사업을 분과별 자체사업으로 선정, 추진하면서 주민자치제 정착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