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민텃밭, 8일부터 운영

2021-04-08     박철홍
진주시가 시민텃밭을 새단장해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 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시민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가족과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는 올해 분양계획 물량(200구획)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38구획의 시민 텃밭을 조성,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에게 분양했다. 신청자 전원이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238구획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시민텃밭은 참여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로를 최대한 넓게 확보해 작업효율과 활동성을 높였고 불분명한 구획 간의 경계는 방부목으로 경계를 구분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 통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지난해 보다 한층 개선된 텃밭 환경도 조성했다. 이번 텃밭 분양은 한 구획 당 연간 사용료 1만 7000원이다.

시는 시민 텃밭의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공영 텃밭의 수용에 한계가 있어 내년부터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텃밭을 발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전문자격증을 소지한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해 텃밭 참여자에 대한 기술보급과 지도를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소재한 농업테마파크를 도시농업과 연계해 도시민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