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노인 보호시설 21명 집단 감염 발생

2021-04-09     박준언
김해시 한 노인주간 보호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했다. 김해시는 이 시설에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확진자 10명 발생을 파악하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설 관련 7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이 중 확진자 1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확진자들은 시설 이용자 16명과 이용자 가족 2명,  종사자 3명이다. 나머지 57명은 음성이다. 
 
김해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 조치 했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역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허성곤 김해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확산 우려가 높다"며 "고강도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잠깐 이라도 방심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시는 특별방역 대책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방역 점검을 주 1회에서 하루 1회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밀집지역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경찰과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기본방역수칙 위반도 강력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