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폭행 피해자 지원 조규영 학생 표창장 수여

2021-04-11     황용인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교학부총장실에서 ‘묻지마 폭행’으로 상처를 입은 남성을 구해 준 조규영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규영 학생은 지난달 9일 창원에서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던 중 ‘묻지마 폭행’으로 얼굴과 옷이 피범벅이 된 채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한 남성을 침착하게 구해냈다.

특히 조규영 학생은 위급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남성을 물품 창고 안에 숨긴 뒤 물을 따라주며 진정시키고 경찰과 119에 신고한 뒤 편의점 출입문을 잠그는 등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았다.

경남대 관계자는 “폭행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호 조치와 2차 피해 예방 등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피해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물을 지급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이 귀감이 되어 표창장을 수여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