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계 주민들, 주차난 일단 해결

2021-04-11     연합뉴스
주차 공간이 줄면서 성토대회까지 했던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빌라 밀집 지역 주민들이 주차 걱정을 일단 덜었다.

창원시 의창구는 경찰 교통안전심의회를 열어 도계동 초원빌라에서 소계광장 근처까지 도계두리길 1.1㎞ 구간에 대해 평일은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주차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도로 중앙선을 따라 설치한 탄력봉도 모두 없앴다. 중앙선도 노란 실선에서 중앙선 넘기가 가능한 허용하는 노란 점선으로 바뀌었다. 이번 조치로 빌라 쪽 도로에만 가능했던 주차가 도로 양쪽 모두 가능해졌다.

도계동 빌라 밀집 지역 주민들은 지난 5일 주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토대회를 했다. 2019년 6월 이 도로가 개통한 후 지난 2월까지 20개월 동안 도로 주변 주민들이 낸 불법주차 과태료만 491건에 1972만원으로 2000만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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