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 미귀가자 80대 노인 발견 민간인 감사장 수여

2021-04-13     이용구
거창경찰서(서장 김명상)는 최근 북상면에서 80대 노인 미귀가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인계한 민간인 김모(51)씨와 박모(44)씨 등 2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30분께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마을 뒷산에 ‘지게를 지고 올라가서 귀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을이장에게 112신고와 주민 수색을 요청하고, 미귀가자 동선을 파악한 뒤 야산을 신속하게 수색하던 중 오후 8시께 나무 넝쿨에 걸려 넘어져 있던 미귀가자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명상 서장은 “신속하게 야산을 수색, 미귀자를 조기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 주민 참여가 안전한 거창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