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예진흥원, 청년 예술인 발굴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2021-04-15     박성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영덕)은 도내 청년 예술인의 문화예술계 진입을 돕기 위한 ‘청년 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 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은 지난 4월 1일 시행된 경상남도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사업으로, 경상남도에 거주하며 예술활동 증명을 하지 않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예술 분야 전공자인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청년 예술인에게는 250만원의 예술활동 창작·발표 비용을 지원하며, 우수 사례에 대한 현장 견학이나 조사 활동, 역량 향상 교육활동을 별도 지원한다. 또한 창작과 발표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예술활동 증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예술 활동 확인서를 발급한다.

지원 가능 장르는 미술, 문학, 음악, 국악, 무용, 영화, 연예, 무대 기술 등이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창작 준비금 지원사업,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진흥원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차세대 유망예술인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람은 제외한다. 최근 예술인 지원 사업이 참여 대상을 ‘예술인 활동 증명’을 완료한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 예술인들은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의 문화예술계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오는 4월 21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방법이나 필요한 서류 등은 진흥원 누리집(www.gcaf.or.kr)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진흥원 예술인복지센터(055-230-8734)로 문의하면 된다. 진흥원 예술인복지센터 관계자는 “경남 예술의 미래를 위해 청년 예술인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 예술인이 사회에 진입하기 위해 넘어야할 높은 문턱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