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시민인문강좌 '소통의 인문학' 1년차 성료

2년차 사업 7월 1일 시작 예정

2021-04-18     강민중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도시진주사업단과 진주시가 진행하는 인문도시진주 시민인문강좌 1년 차 ‘소통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인문도시진주사업단에 따르면 사업 진행 초기에는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진주지역의 코로나19의 급작스러운 확산으로 인해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가 사업단 공동연구원인 김지율 학술연구교수를 중심으로 유튜브 실시간 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업단장 경상국립대 장만호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인문도시진주가 지역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민인문강좌에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진주시민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런포인트 특강을 추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인문강좌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체로 강의 전반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생들은 “책으로만 알던 인문학이 아닌, ‘진주의 인문학’을 알게 되어 진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민중이 시작한 개천예술제의 얼을 되살려 진주시민들이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장을 열고, 개천예술제에 대한 진주시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기회도 자주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년 차 인문도시진주 사업은 오는 7월 1일 시작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