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2단계 격상

최근 일주일 하루평균 12명 확산세 지속

2021-04-19     정희성
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평균 12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13일 12명을 시작으로 14일 12명, 15일 19명, 16일 9명, 17일 14명, 18일 13명, 19일 7명 등 일주일 내내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계속 유지되며 기타 모임·행사, 결혼식·장례식장은 100인 이상 집합이 제한된다. 또 식당·카페는 밤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파티룸 등도 밤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시설 면적당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도 강화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에 한해 좌석 수 20% 이내로 집합이 제한되며 시설 주관의 모임이나 식사 제공도 금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역 내 6개 민간병원(제일병원, 고려병원, 한일병원, 반도병원, 복음병원, 세란병원) 선별진료소에서도 전 시민 무료 선제검사를 재개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안정돼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