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제51회 회장기대회 무궁화급 우승

2021-04-20     배창일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선수가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급 정상에 올랐다.

최석이 감독의 지도를 받고있는 이다현은 지난 18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에서 조현주(괴산군청)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설날장사를 시작으로 전관왕 신화의 주인공인 이다현은 올해 설날장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다현은 준결승에서 정수영(안산시청)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최희화(안산시청)를 2대0으로 꺾고 올라온 조현주를 안다리와 배지기 기술로 가볍게 승리했다. 거제시청씨름단은 매화급에서 최다혜가, 국화급에서 정수라 선수가 각각 3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창단한 뒤 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며 해마다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계룡초등학교 씨름부는 이번 회장기대회에서 용장급 김대원 선수가 금메달, 장사급 손재민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청씨름단과 계룡초등학교 씨름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지역홍보의 첨병이 돼 거제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려준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