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관광지, 이색적인 야외쉼터 설치

2021-04-20     이웅재

고성군이 봄철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당항포관광지 유휴 공간에 쉼터를 추가로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휴게공간은 편히 하늘을 보며 낮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그물 쉼터와 피숍이나 식당에서 음료 등을 테이크아웃해 가족단위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크닉 쉼터, 버려진 폐자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쉼 공간으로 조성한 업사이클 쉼터 등 총 3개소이다.

군은 이번 휴게 공간 확충으로 쉼터 부족 문제 해소와 관람객 밀집도 분산 등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정영랑 관광지사업소장은 “관광지 속 자투리 공간에 이색적인 쉼터를 조성해 그간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야외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남 안심 나들이 10선에 선정된 곳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시설은 최소 개방하고, 시설물별 비접촉 체온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여행지를 찾고자 하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