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세종시에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2021-04-21     강진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에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세종창사)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세종창사가 개소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청년 스타트업 양성 및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세종시로부터 청년 문화와 창업 공간 활용을 위한 청정세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종창사 입주를 요청 받았다. 이후 사업 검토 및 협의를 거쳐, LH가 세종시에 무상임대로 제공한 가온마을7단지 상가에 세종창사 입주를 결정했다.

지난 1월 진행한 세종창사 입교생 모집에는 30명 정원에 131명이 신청해 4.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주력산업 영위 기업을 우대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기업이 60% 이상 선발됐다.

세종창사 공간은 개방형 디자인으로 구축되어 있어 창업자 간 상호 협업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특히 오픈 홍보관은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청년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세종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 밀착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자금 상담·접수 및 실태조사를 위한 세종 출장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정책 접근성 및 편리성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내·외빈 20여명과 세종창사 입교 청년 창업가 30명이 참석해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