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확정

2021-04-26     박성민
경상남도체육회(회장 김오영)는 4월 20일부터 4일간 마산대학교(경남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에서 도내 생활체육지도자 248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정부(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심의위원회 구성 권고에 따라, 경남체육회는 경남도, 18개 시·군지자체와 시·군체육회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심의위원회는 김오영 회장을 위원장으로 변호사, 노무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회는 도내 18개 시군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대하여 서면평가와 직무면접평가를 거쳐 248명 전원을 정규직 전환채용 대상자로 심의·의결했다.

향후 시군지자체와 시군체육회는 임금체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 1일 시행하게 된다. 김오영 회장은 “생활체육지도자는 정부 정책에 의하여 지난 2000년, 국민건강 증진의 목적으로 현장에 배치되어 왔으며, 지도자들은 지난 20여년 동안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책임져왔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규직 전환 정책이 곧, 도민의 건강증진 확대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