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현장밀착형 ‘청년 일경험 사업’ 지원

2021-04-26     손인준
양산시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양산 청년 일경험(Pre-Job)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6억 800만원을 들여 소상공인 사업장을 일경험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등 청년 민간일자리를 창출로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상공인 청년창업자금지원, 기업의 경우 사업 참여 후 3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청년고용지원금 지급 등 시가 추진 중인 고용·창업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 종료 후에도 참여사업장과 청년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6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12주이다.

우선 참여 사업장을 선발기준표에 의거 모집·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장 중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이 1~3지망까지 지원해 추첨프로그램으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사업장에 청년 참여자 인건비(최저 시급 기준)를 지원하게 된다. 게다가 영세소상공인 사업장을 선별해 사회보험 사업장분 월 10만원 및 청년 참여자 간식비 일 50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사업장에서는 근로계약 체결 후 업무경험 제공, 근태 및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사업장 모집기간은 26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청년들의 전공, 자격증 등을 접목시킬 수 있는 업무 경험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사업장, 기업, 복지시설은 어디든지 참여 가능하다.

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임금체불 사업장, 단순 서빙 접객, 사무보조 등 업무 제공 사업장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참가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이메일(ssy2826@korea.kr) 또는 팩스(055-392-2309),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청년 모집기간은 5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참여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19~39세 이하의 양산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참가신청서(1~3지망 사업장)및 구비서류를 이메일(ssy2826@korea.kr) 또는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일권 시장은 “고용시장 위축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청년과 소상공인, 기업 등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업장과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