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교육사, 제23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

2021-04-28     정희성
진주에 위치한 공군 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는 28일 교육사 대연병장에서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제23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324명(女 57명)의 신임부사관들은 지난 2월 1일 입영했으며 정예 부사관이 되기 위해 12주간의 강한 기본군사훈련과 간부로서 가져야 할 군사지식을 함양했다.

이번 임관식은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사령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참석하지 못한 임관자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 됐다.

신옥철 교육사령관(소장)은 “지난 12주간 교육훈련 과정을 훌륭하게 마치고 공군 간부로 영예롭게 임관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모두가 조국의 영공방위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공군참모총장상은 안태웅 하사(항공운수)에게 돌아갔으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물들이 임관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준 하사(항공의무)는 공군 병사로 전역후 간호사 자격증 취득해 2019년부터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 병원 외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코로나 19 의심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는 김 하사는 “아프고 힘든 전우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현지 하사(지상레이더체계정비)는 군 심리상담가, 빅데이터 분석 실무 1급, 태권도 3단 등 총 13개의 자격증을 보유했다. 특히 그는 233기부터 6번 도전 끝에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됐다. 최 하사의 아버지는 최수동 준위(17비 근무)로 알려졌다.

윤태성 하사(군사경찰)는 아버지 윤유준 준위, 동생 윤태민 소위에 이어 공군의 길을 선택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