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생 모집

2021-05-04     이웅재
경남도는 미래 경남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창업농업인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과정 교육생을 전국적으로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중 스마트팜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http://smartfarmkorea.net)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생은 1단계 적격, 2단계 서류, 3단계 면접을 거쳐 52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7월 완공 예정인 밀양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영농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취·창업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총 20개월 동안 무상으로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환경 제어 등 집중교육한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팜과 시설원예 기초 이론교육을 하는 입문과정(2개월), 실습과 현장교육 위주의 교육형실습과정(6개월),직접 운영하는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의 전문 교육과정이다.

수료 후에는 독립경영이 가능한 청년농업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현장실습과 경영실습 과정은 스마트팜 전문 상담사의 현장지도·자문을 지원하고, 해외 저명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스마트팜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생 편의를 위해 최신식 기숙시설과 실습농장(스마트팜)을 제공하고, 소정의 실습교육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창업보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영농경험을 축적하고, 자가경영으로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종잣돈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임대형 스마트팜에 최대 3년 동안 입주할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도내 정착하는 교육 수료생에게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 부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 비율 우대 등의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열혈 청년들의 많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경남 청년창업보육센터(055-254-4754).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