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주택 화재…거주자 외부서 숨진 채 발견

2021-05-06     백지영
어린이날 새벽 진주시 봉래동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이 전소됐다. 이 주택에 홀로 거주하던 60대 남성은 화재 이튿날 주택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진주경찰서와 진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4분께 진주시 봉래동 2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42.45㎡ 주택 전체를 태워 소방서 추산 1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오전 1시 30분께 완진됐다.

경찰은 이곳에 홀로 거주하던 A(68)씨가 화재 전후 주택 내·외부에서 보이지 않자 수색에 들어갔다.

A씨는 6일 오전 11시 30분께 자택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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