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덮친 어버이날 ‘뜻밖의 영상편지’ 선물

주택관리공단 사천벌리1관리소, 홀몸 어르신에 자녀영상 전달

2021-05-09     강진성
사천벌리 1단지 아파트에 의미있는 선물이 전달됐다.

코로나19로 입주 어르신의 원거리 자녀 만남이 어렵게 되자 관리소 직원들이 자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직접 선물했다.

지난 7일 주택관리공단 사천벌리1관리소(소장 한주영)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입주민 중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자녀들의 영상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먼 거리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과 자녀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홀몸 어르신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자녀의 마음이 담긴 영상편지와 함께 카네이션과 선물(홍삼세트)을 전달했다.

한 자녀는 “평소 어머니 댁에 자주 갈 수도 없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좋은 취지로 이런 이벤트를 해주어 자녀 된 입장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주영 사천벌리1관리소장은 “뜻 깊은 날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만나지 못하는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창구가 된 것 같아서 참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사천벌리1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