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전국대학축구대회 개최 유공자 표창패 수여

2021-05-11     이웅재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통영시가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통영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연이어 개최된 ‘바다의 땅 통영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와 ‘바다의 땅 통영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해 지난 7일 유공자 표창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통영시는 전국 42개팀 2000여명이 참가해 1월 21일부터 16일동안 개최된 ‘바다의 땅 통영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3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81개팀 4000여명이 참가해 2월 17일부터 17일간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3억원 정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단비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표창패는 통영시체육회 설성경 사무과장과 성유리 생활체육지도자, 통영시축구협회 김부만 전 전무이사, 전 사무국장 이재, 이사 정호근, 이사 정성득 등 6명에게 주어졌다.

이들은 올해 ‘바다의 땅 통영 제17회 대학축구대회’와 ‘바다의 땅 통영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개최하면서 전국적인 코로나 유행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영시는 양 대회 개최 이후 대회 관련 단체나 자원봉사자, 통영시 해당 실과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실시하려고 했지만 계속된 코로나 유행으로 보고회를 생략하고, 이날 유공자 표창으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