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화이자·AZ 접종 후 사망·뇌출혈 이상반응 의심 신고

2021-05-13     정희성
창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증상으로 80대 남성이 숨지고 60대 여성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대 남성이 전날 밤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3주 전에는 같은 백신을 1차 접종 받았다. 그는 12일 밤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119 대원들이 도착했을 무렵엔 심정지로 사망했다.

창원시는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던 숨진 남성이 1차 접종 때는 이상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창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60대 여성도 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상반응 의심 신고와 관련해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