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혁신과 통합의 당대표될 것” 비전 제시

경남 출발, 17개 시도 순회…출마 비전·정책과제 등 제시

2021-05-17     김순철
지난 6일 국회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이 1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통합의 당대표가 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혁신과 획기적인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데, 혁신의 리더십을 가진 제가 당대표 적임자”라며 “무너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혁신과 통합의 당대표가 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젊고, 민주적인, 국민에게 활짝 열린 정당을 추구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한 뒤 “PK지역 출마 후보자들간의 단일화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플랫폼 정당은 불록체인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는 또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는 장치를 확실히 하는 한편 독일의 주에 버금갈 정도로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할 것”이라는 공약도 제시했다.

윤의원은 특히 “경남은 과거 전국 경제성장을 견인했으나 2013년부터 전국 평균 성장률을 하회하기 시작해 아직 그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당대표가 된다면 경남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다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윤의원은 “부울경이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경남을 시작으로 20일 부산 등 17개 시도 지역을 순회하며 자신의 비전과 정책과제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