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장관, 합천군 홍수피해 지역 방문

2021-05-17     김상홍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17일 지난해 8월 홍수 피해지역인 합천군 율곡면과 쌍책면을 방문해 주민 등을 만나 수해구제와 낙동강 물 문제 해소방안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댐 하류지역에 대한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준희 합천군수와 피해지역 복구 상황과 사후처리 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댐방류피해보상 군민대책위원회’ 이종철, 권영식 공동위원장 등 주민들과도 면담을 가지고 의견을 수렴했다.

한 장관은 율곡 낙민제방과 쌍책 건태제방 등 지난해 피해가 컸던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합천군으로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상황과 앞으로 예방대책 등을 듣고 향후 홍수예방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적인 댐 하류지역 홍수피해에 대한 원인 분석을 위해 ‘댐하류 수해 원인분석 조사용역’을 시행하여 오는 6월에 완료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