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당‘ 공식 창당…“보수·진보 정치 타파할 것”

2021-05-23     하승우
통일한국당은 21일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주요 당직자 및 핵심당원, 해외 한민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창당대회는 현장 참석자들은 최소화하고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생중계 하고 이경희 창당준비위원장(법학박사)을 만장일치로 초대 당대표에 추대했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고1학년 소년의 통일한국의 꿈을 30여 년이 지난 40대에 이루기 위해 통일한국당을 창당하게 되었다”면서 “구시대적인 보수와 진보의 정치를 타파하고, 더 큰 경제성장과 강력한 국방을 통해 국민에게 더 큰 자유와 복지, 인권을 드리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는 김정구 충북도민회장, 류근찬 전 국회의원, 정영국 내외동포정보센터 이사장, 장만순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오명근 변호사 등이 축사를 통해 통일한국당의 창당을 축하했으며, 최고위원에는 정태형, 김완태, 송명배, 송시한, 이얀이 당원이 지명됐다. 정책위의장에는 최우영 미국 변호사, 사무총장에는 김석환 청년 당원이 임명됐다.

통일한국당은 대한민국 10대 시대정신으로 △세계5대 경제강국 △강력한 안보와 동북아 평화시대 △따뜻한 복지 행복한 국민 △안전한 나라 △공정과 정의 희망의 나라 △성숙한 법치주의와 상식이 존중받는 나라 △교육강국 △글로벌 문화강국 △국로벌 리더국가 △통일한국을 위한 준비된 나라를 들었다.

통일한국당은 지난 4월 16일 서울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인천·경기도당(18일), 충북·충남(24일), 대구시당(5월 11일) 창당을 마쳤으며 올해 9월 말까지 나머지 11개 광역시도당 창당을 모두 마치고,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