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정동원길 선포 1주년, 우주총동원 기념행사

2021-05-25     최두열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고향 하동군 진교면에 있는 정동원길 선포 1주년을 맞아 우주총동원 카페가 지난 24일 조촐한 기념행사를 했다.

정동원길은 지난해 5월 24일 진교면 백련마을과 금남면 하삼천마을을 연결하는 7.2㎞ 구간에 지정됐으며, 메타세쿼이아와 꽃양귀비, 수레국화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길로 조성돼 있다.

우주총동원 카페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정동원길이 더욱 명품길이 될 수 있도록 ㈜복산나이스 엄상주 명예회장이 기증한 수국 식재 준비, 팬클럽회원 등 참여자들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행사를 병행해 추진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는 팬과 관광객을 위해 가로수 구간 내 2개소에 소독장비를 설치하고, 1년 후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는 물론 정동원 등신대를 설치해 현장을 방문하는 팬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리고 정동원 부모님이 정동원길을 지정해준 하동군을 대표해 윤상기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