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탄소중립·기부·건강’ 일석삼조 이벤트

창립 60주년 기념 1961만보 걷기 도전

2021-05-30     황용인
경남농협이 농협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1961만보(1961년도 창립)에 도전해 목표달성시 농·축산물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워킹 챌린지 이벤트를 갖는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주 동안 지역본부 범농협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2021 함께하는 워킹 챌린지 기부운동’ 2차 이벤트에 들어간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부와 건강도 챙기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2차 이벤트는 1961년 탄생한 농협의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체 목표 걸음수 1961만보로 정하고 도전하게 되며 목표 달성 시에는 1차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농·축산물을 취약계층에 기부하게 된다.

경남농협은 앞서 지난 3월 ‘새봄맞이 함께하는 워킹캘리지’ 1차 이벤트를 시작으로 두번째 테마인 ‘창립 60주년 기념 워킹챌린지’, 오는 9월 ‘가을철 사랑나눔 워킹챌린지’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걷기 전용앱으로 참여한 1차 이벤트는 목표 걸음수 1713만 6000만보를 조기 달성(1729만보)으로 쌀 100포대(10kg)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되기도 했다.

경남농협은 2차 이벤트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근거리거주 임직원에게는 걸어서 출·퇴근하는 것을 권장하고 이외 직원들에게는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이번 2차 워킹 챌린지는 농협 6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목표 걸음수를 정하고 대중교통 이용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의미를 두었다”며 “농협 임직원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소중한 기부문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