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공사 6월 착공

전시·교육·체험 등 다양한 시설 갖춘 역사 문화시설 조성 예정

2021-06-06     여선동
함안군은 가야읍 도항리 799번지 일원에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공사를 6월 초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증축하는 제2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552㎡ 규모이다. 1층에는 수장고, 유물정리실, 학예연구실, 대회의실 등이, 2층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전시준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3층에는 카페테리아가 계획되어 있다.

제2전시관 증축을 위해 군은 지난 2013년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범위·개발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시작으로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및 제2전시관 증축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또한, 2016년 공립박물관 건립지원사업 사전평가에서 ‘지원 적정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에는 제2전시관 건축 설계 공모 및 2020년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나, 토지보상 난항으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토지수용재결을 통해 사업 부지를 확보하여 6월 초 증축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제2전시관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전시 부분도 함께 착수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 말 준공을 거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