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복싱, 피디엠 김태헌 대표 등 기부금 이어져

2021-06-07     문병기
사천시복싱협회의 지속적인 헌신과 각계의 정성어린 장학금들이 ‘복싱 사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이나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겐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사천복싱협회 제1체육관에서는 코로나19란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천시복싱협회가 올해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40여 명의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주)피디엠 김태헌 대표이사의 통 큰 기부로 마련됐다.

장학금을 받은 선수 중에는 지난 4월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주완, 김지애 선수와 은메달의 주인공 김지연 선수를 비롯해 사천시 복싱 선수 가운데 경기력이 우수한 9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이들 중 김지애, 김지연 선수는 자매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끌었으며, 김지연 선수는 2021년 유스·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아 국가와 사천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갈수록 복싱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떨어지는 현실에서도 사천시복싱협회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활성화된 데는 복싱협회의 헌신과 지역 기업들의 끝없는 장학금 후원 등 관심이 이 같은 결과물로 만들어 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손달구 사천복싱협회 회장은 “사천시 복싱협회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김태헌 대표, ㈜태봉 박태서 대표, (주)FDC 윤하원 대표 등 사천복싱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사천복싱협회는 더 훌륭한 인재발굴과 한국복싱의 중흥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