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민선7기 3주년 성과 보고회

2021-06-08     배창일
거제시는 6월 국소장회의가 열린 지난 7일 민선 7기 3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국·소 담당관 별로 지난 3년간의 주요성과를 분석해 시정의 변화된 모습을 정리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 주요성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과 시의 고위험시설·대우삼성 근로자 대상 선제적 진단검사와 부서책임제 운영 등이 가장 먼저 꼽혔다.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방역대응 전국 우수지자체로 주목을 받았고, 3차에 걸친 거제형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와 보통교부세를 확보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거제형조선업 고용유지모델, 저도 개방, 정글돔·숲소리공원 개장, 청년친화도시 지정,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선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고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장승포동 다어울림 행복문화센터 등 생활 SOC 복합화 사업추진 등 굵직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북내륙철도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 확정, 국도5호선 연장 확정, 거제동서간 연결도로 개통 기반 마련 등으로 미래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광역 교통인프라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주요성과로 분석됐다.

변광용 시장은 “시정 운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의 지속발전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각 사업별 성과를 종합적으로 연결시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도 제반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