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거창·밀양 사과냉해 농가 현장 점검

2021-06-10     황용인
경남농협은 10일 거창군 주상면과 밀양시 산내면 사과 냉해 피해지역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 파악 및 냉해피해 극복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갑자기 냉해피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거창군 약 1000ha, 밀양시 200ha 냉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피해 현상은 3월초 이상고온으로 인한 개화기가 당겨지고 수정시기에 이상저온으로 수정이 되지 않거나 불완전한 수정으로 열매가 노랗게 변하여 떨어지는 낙과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냉해 피해를 입은 거창군 주상면 완대리 박문수 씨의 농가와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전우태 씨의 농가를 잇따라 방문해 피해 농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윤 본부장은 또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냉해 피해까지 입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에 대해 냉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 보완을 위해 냉해 회복 영양제 할인공급,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한 농촌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