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남해 방문의 해' 성공 추진 공무원 특강

랜드마크와 마인드마크의 결합…문화도시 격상 전망

2021-06-10     문병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계기로 남해군의 관광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모세환 이사는 지난 7일 군청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남해군 관광정책 방향과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군은 매월 한차례씩 최신 행정 트렌드와 혁신 행정 기법을 공유하기 위한 ‘차이나는 클래스’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순천시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모 이사를 초청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진단을 경청했다.

모 이사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해야 한다”면서 “인근 지자체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광역화·다양화 전략이 남해군의 고유한 관광 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침체된 현 시점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에듀투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남해대교의 역사와 남해대교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되살린 ‘남해각’이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만한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모 이사는 “남해는 국내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있고 남해대교의 역사를 담은 남해각이 최근 준공되어 랜드마크와 마인드마크가 결합된 지자체”라며 “이러한 부분을 발전시킨다면 타지자체와 관광종사자의 벤치마킹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관광산업이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역시 강조됐다. 또한 남해군은 이미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추진 기틀을 다졌다는 점도 덧붙였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