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내 5대 범죄 발생 대폭 감소

1~5월 지난해보다 17.6% 줄어

2021-06-14     김순철
도내 성범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경찰청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5대범죄 발생은 1만2441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246건으로 2195건, 17.6%나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경찰은 지역특성에 맞는 선제적·예방적 순찰활동으로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선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남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지역안전순찰’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안전순찰’은 기존 차량 중심의 순찰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치안활동의 주체인 ‘지구대·파출소경찰관이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지역 내 불안 요인을 찾아 해결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경우 형사, 교통 등 전담 부서 및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순찰활동’을 의미한다.

현재 경남의 모든 지구대·파출소(175개소)에는 지역안전순찰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 경찰관이 지정돼 있으며, 5월 현재 90여건의 지역문제를 찾아 해결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문제해결과 안전확보 등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증대시키는 ‘지역 맞춤형’ 순찰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치안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