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 7월 3일 일제 개장

2021-06-15     배창일
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3일 일제히 문을 연다.

15일 거제시에 따르면 학동·구조라·와현·명사·덕포 등 총 16곳의 해수욕장이 7월 3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 학동·구조라·와현·명사 해수욕장에는 종합상황실이 설치된다.

시는 코로나 사태로 최근 2년 동안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은 많은 피서객들이 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수욕장 입구에 발열 부스 등을 설치하고 상시 인원을 배치해 감염원 차단과 예방에 나선다. 또 해수욕장 내 취사와 애완동물 동반을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증가와 확진 건수 감소 등으로 경각심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의 지침 준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며 “상시 감시·계도 인원을 배치하고 세부지침을 마련해 코로나 없는 청정 피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