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산산단내 천연가스공급소 ‘입주계획 철회’

기존 양산관리소 증축 통한 천연가스 공급예정

2021-06-17     손인준
양산시는 한국가스공사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천연가스 공급소 입주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가산산단 산업시설 부지내 가스공급 관리소 설치가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로 경남도와 시행사인 경남개발공사에 유치업종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동면 지역주민들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장하며 산단내 공급관리소 설치를 반대해 왔다.

이에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산단내 입주에 대한 입장과 양산 열병합 적기 천연가스공급을 위해 가산일반산업단지 입주계획 철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가스공사는 양산시와 동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는 동면 여락리에 있는 기존 양산관리소 부지를 확장 및 증설해 천연가스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적인 설득·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