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개인안심번호’를 아시나요

하태용 (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 경장)

2021-06-20     경남일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음식점, 카페, 체육시설 등을 방문하게 되면 출입자 명부 또는 QR코드를 찍게 되어있다. 이는 해당업소에 확진자가 방문했을 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빠르게 파악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에 있는 조치이다.

우리는 위와같은 매장 방문시 출입자 명부에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작성하는데 이것이 누군가에게 유출되어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될 때가 많다.

그래서 이와 같은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QR코드’ 또는 ‘개인안심번호’다. ‘QR코드’는 예전부터 많이 사용하고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개인안심번호’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안심번호’란 다중이용시설 방문시 안심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입된 번호로, 2021년 2월 19일부터 시행됐다.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의 고유번호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위 개인안심번호를 기억하고 있거나 메모를 해두었다가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출입자 명부에 개인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작성한다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하태용 (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