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후반 윌리안 동점골로 부천과 1-1 무승부

2021-06-20     박성민
경남FC가 윌리안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남은 20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남은 골키퍼 손정현을 비롯 수비에 김주환-이광선-김영찬-김동진을 세우고 중원에 윌리안-이우혁-백성동이 위치했다. 전방 3톱에는 도동현-윤주태-에르난데스가 나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경남은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듯이 윤주태을 중심으로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경남은 전반 내내 코너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결된 공이 길게 넘어가는 등 정교한 플레이가 아쉬운 모습이었다. 경남은 부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전반전을 0-0 득점없이 마쳤다. 이후 후반 2분 경남은 부천의 빠른 역습에 이은 상대 결정적인 슈팅을 손정현이 막아내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다. 계속해서 경남은 중원에서 연결이 끊어지면서 부천에게 공격 기회를 넘겨줬고 후반 14분 부천 이시헌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남에는 윌리안이 있었다. 후반 30분 윌리안은 문전으로 연결된 후 자신에게 떨어지는 공을 정확한 발리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1-1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경남은 부천의 파상공세를 몸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