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도시주택보증공사(HUG) 권형택 사장 면담

2021-06-21     하승우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은 21일 권형택 도시주택보증공사(HUG)의 보고를 받고 집단대출 취급 기관을 신용협동기구 전체로 확대하는 것을 건의했다.

집단대출은 일반적으로 분양아파트 및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예정)자 전체를 대상으로 집단적으로 취급되는 대출을 말하며, 중도금, 이주비, 잔금 대출 등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하 의원은 제1금융권 은행지점이 부족한 지역의 집단대출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HUG는 금융위원회 직접 감독 대상인 농협·축협·수협 지역조합 및 신협도 주택구입자금보증 귀급 기관으로 확대할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0년말 기준으로 신용협동기구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상황이고 총 3387개의 점포 운영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해 오고있다. 시중은행 점포 3546개는 대부분 대도시권에 분포하고 있어 농촌지역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 의원은 “농촌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HUG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HUG와 농촌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일부 신용협동기구는 금융당국의 직접 감독을 받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완료되면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