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정선군·진도군 아리랑 공동협의체 협약

2021-06-22     양철우
밀양시와 강원도 정선군, 전남 진도군이 22일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가 아리랑 관련 연구, 예술단체 합동 공연 등 교류를 통해 아리랑의 전승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박일호 밀양시장과 최승준 정선군수,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식에서 아리랑의 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3개 지자체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펼쳐진 3대 아리랑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최소 규모로 열었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우수성이 입증됐으며, 빠르고 경쾌한 밀양아리랑, 애간장을 녹이는 정선 아리랑, 구성지면서도 흥겨운 진도 아리랑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3개 시·군은 매년 공동으로 협력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정선군, 내년에는 밀양시, 그 다음해는 진도군에서 주관해 아리랑 발전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